프로젝트 파워 출연진, 쿠키, 예고편, 결말, 리뷰

HugoV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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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파워 출연진, 쿠키, 예고편, 결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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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 / 청소년 관람불가 / 액션, 범죄, 모험 / 미국 / 111분

개요

주인공 아트, 배우 제이미 폭스

프로젝트 파워. 넷플릭스에는 정말 보고 싶은 영화가 많다. 보아야 할 영화라기보다 직감적으로 ‘아, 이거 꼭 봐야겠다’라고 생각이 드는, 말 그대로 ‘보고 싶은’ 영화들이다. 그 이유는 관심 있는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 포스터이거나 관심 있는 배우가 출연한다거나 등 많은 이유가 있겠다. 영화 제목에서부터 ‘파워’가 느껴지는 이 영화는 ‘히어로 물’임에 틀림이 없었다. 작은 어떤 물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을 봐서 저것을 이용하여 나타난 초인적인 힘을 주제로 한다고 생각했었다. 또 입에 물고 있는 것을 보아 삼키면 발동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제이미 폭스

천재가 되는 약을 소재로 한 영화 ‘리미트리스’가 떠올랐고, 마약 때문에 초능력이 생기는 영화 ‘루시’가 생각났다. 또 전설적인 영화 ‘매트릭스’의 빨간약과 파란 약이 떠올랐다. 이처럼 영화를 보기 전에 과연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일까 상상하는 일도 즐겁게 느껴졌다. 또 다시금 이전에 본 비슷한 소재의 영화들이 생각이 나면서 추억에 젖을 수 있었다. 영화 ‘프로젝트 파워’를 보게 된 계기는 앞서 말한 여러 이유 중 하나였다.

긴 거리를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잠도 오지 않기에 적적함을 달래줄 킬링타임용 영화가 나에게 필요했다. 주연 배우는 스파이더맨 2의 악역 전기만 ‘일렉트로’를 맡았던 ‘제이미 폭스’이다. 가수이자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제이미 폭스는 많은 재능이 있다. 그중에서 단연 코미디언의 재능은 축복받았다. 2018년 제이미 폭스는 성기로 어떤 여성의 얼굴을 때렸다는 논란이 있었다. 당시 제이미 폭스는 혐의를 단호하게 부인했다. 시효 만료 때문에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고 사실은 제이미 폭스 본인만이 알 것이다. 어떻게 성기로 얼굴을 때렸다는 이슈가 세상 만천하에 공개적으로 날 수가 있는가. 현실 인생 자체가 코미디다.

**성적인 사생활은 그들만의 취향일 수도 있고 사건의 경위가 밝혀지지 않았으니, 구태여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깊이 파고들고 생각하는 것을 벗어나 그냥 겉으로만 보자면 그렇단 뜻이다. 여하튼 영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자면, 이런 배우가 과연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궁금하기도 했다.

초능력과 마약의 조합 그리고 마케팅

프로젝트 파워의 중요한 매개체 마약. 인간에게 초능력이란 환상에 가깝다. 현실세계에는 없는 능력, 인간에게 부여된 능력의 모든 것을 초월시킨다. 그 종류는 제한이 없다. 이는 강해지고 싶은 인간의 욕구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아주 정확하게 맞는다. 그것에 마약이라는 매개체로서 영화에 적용했다. 빠질 수밖에 없는 순간적인 쾌락, 과도한 중독성의 메인 상징인 마약과 초능력의 결합은 관객에게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나 역시 무한한 상상으로 과연 어떤 일이 영화 속에 펼쳐질까라는 표면적이면서도 평범한 의문을 머릿속에 그렸으며 그것으로 영화 재생 버튼을 클릭하기에는 충분했다. 이런 것들이 관객을 끌어들이는 드러나지 않는 마케팅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트와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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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마약을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받아 판매하는 10대 소녀 로빈, 그녀는 힙합 신에서의 꿈을 가지고 있다. 아픈 엄마를 책임져야 하는 책임감에 현실에 지친 로비는 영화 초반부에 아트와 부딪히게 되지만 꿈을 가진 순수한 소녀는 곧 정의에 동화된다. 중간마다 나오는 그녀의 랩이 영화에 감초 같은 역할을 했다. 어린 소녀의 억눌린 삶의 무게가 점점 날개를 달고 날아가는 모습은 그저 관객에게 희열을 준다. 아래는 그녀의 랩 메이킹 영상이다.

영화 프로젝트 파워 랩 메이킹, 넷플릭스

동물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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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랭크, 총알을 막을정도로 신체피부가 단단해지는 능력이 발산된다. 영화 초입에는 이 약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인간에게 숨겨진 잠재적인 본능, 힘에 의해 약이 발동된다. 어떠한 동물의 힘, 신체 온도를 다루는 능력, 신체 강화 능력 등을 가질 수 있다. 보아하니 능력에 대한 제한은 없는 것 같다. 잠재된 힘이 없는 사람이 먹게 되면 온몸이 터져버린다. 그래서 처음 접하게 되는 사람은 먹을지 말지를 고민하게 된다.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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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에 나오는 능력은 체온을 조절하여 온몸에 불이 타오르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나오게 되는데,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동물의 능력을 갖추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 나중에는 일본 만화이자 영화 ‘테라 포마스’가 오버랩됐다. 테라 포마스는 인간에게 동물, 곤충의 특별한 능력을 부여해 화성의 진화한 바퀴벌레에 대항하는 심란한(?) 작품이다. 동물의 능력을 갖추고 인간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영화 ‘프로젝트 파워’ 전직 군인 주인공 ‘아트’는 ‘딱총새우’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딱총새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집게발의 공기 포로 사냥감을 사냥한다. 그 공격력은 태양의 표면온도보다 더 높은 5,000K 이상까지 순간적으로 올라가며, 음 발광까지 일으킬 수 있다. 새우보다 인간은 크기가 훨씬 크니 그 힘은 무지막지하다. 모든 생명체를 눈앞에서 사라지게 한다. 다만 마지막 장면에서 단 한 번 능력을 사용한다. 심지어 한번 사용한 능력은 생명을 앗아간다는 설정을 하고 주인공은 쓰러진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트레이시

이 영화의 메인 키는 주인공 아트의 딸 트레이시이다. 트레이시는 군인 시절 실험을 당했던 아트의 딸이며 약 없이도 초능력을 갖게 된 인류의 최초 초능력자이다. 마약을 만든 텔레 이오스라는 기업은 트레이시를 납치했고 경찰 프랭크와 중간 판매자였지만 순수한 꿈을 가진 소녀 로빈, 주인공 아트가 그녀(트레이시)를 구하는 내용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이솝우화가 떠오른다. 황금 거위의 배를 가르려고 했던 텔레 이오스였던 것이다. 또한, 최근 영화 ‘승리호’의 도로시가 생각났다. 트레이시의 능력은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죽어가는 식물이 살아나는 장면, 마지막 즈음 능력을 사용한 아트가 쓰러져 목숨을 잃었을 때 다시 소생시키는 장면으로 볼 때 소생 능력으로 보인다.

결론

CG는 뜨거웠으나, 결말은 차가웠다. 꿈을 찾은 로빈과 트레이시를 성공적으로 구한 아트로서 해피엔딩을 맞이하지만 여운은 남지 않았다. 후편이 나온다면 보겠지만 흥미롭진 않다. 딱 남는 시간에 보는 킬링타임용 영화이다.

※ 쿠키 영상은 있다.

영화 프로젝트 파워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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