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2036년의 미래(평점, 출연진, 정보)

HugoVance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2036년의 미래(평점, 출연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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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 15세 관람가 / 액션, 모험, 판타지 / 미국 / 114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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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팔콘 역 ‘앤서니 매키'(출처 : 마블 코리아 팬위키)

우리 마블 히어로가 다른 작품(아웃사이드 더 와이어)에 참여했다. 그 배우는 바로 어벤저스의 공중의 제왕 ‘팔콘’을 연기한 배우 ‘앤서니 매키’이다. 앤서니는 어벤저스에서 처음 접한 배우이지만, 드라마 및 영화 블랙 미러에서도 멋진 연기를 관객에게 선사한 배우이다. 흑인 배우로서 중후한 매력보다는 탄탄하고 쫄깃한 이미지(?)이고 군인 역이 아주 잘 어울리는 배우이다. 영화 어벤저스에서는 화면에 많이 나오는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블랙 미러에서의 앤서니는 주연으로서 미래 배경의 사이버 게임 세계에 엮인 동성애의 주제로 연기를 잘 펼쳐냈다.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는 2036년의 미래 전쟁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어찌 보면 앤서니는 미래를 주제로 한 영화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블랙 미러의 미래 사이버 게임 세계관, 어벤저스의 전투기계(날개)를 타고 연기하는 팔콘의 역할을 맡는 것을 보면 말이다. 첫 포스터부터 ‘나는 미래 SF 공상과학 전쟁영화요’라고 말하고 있는 이 영화가, 과연 어떤 내용으로 펼쳐질지 궁금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어느 정도 예상이 드는, 그런 안정감을 느꼈다. 스펙터클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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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왼쪽부터) 하프와 리오(출처:https://www.imdb.com/)

안드로이드, 인공지능으로 개발된 리오(앤서니)는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포스터에서처럼 인간보다는 미래기술로 만들어진 로봇에 가깝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 미래 전투 슈트, 인공 신체 등의 외부 묘사로 스펙터클하고 거대한 액션을 기대했지만, 그런 것들은 전혀 없었다. 변신을 한다든가, 초능력을 가진다든가, 새로운 신기술을 뽐내는 등의 능력과 관련한 연출은 나오지 않았다.

미래 전쟁의 표현, 실제 전투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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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조종사 하프(출처:https://www.socialnews.xyz/)

이 영화의 세계관은 로봇과 드론이 직접 전쟁에 참여하는 미래 시점이다. 2036년의 가공의 우크라이나 내전 지역에서 임무를 해결하는 내용인데, 첫 시작은 주인공이자 드론 조종사인 하프가 등장하며, 한 전투에서의 모습이 연출된다. 드론 조종사인 하프는 실제 전투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같은 팀을 사살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지만, 본인은 더 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믿는다. 그렇게 객관적이고 치밀하고 계산적인 성격의 주인공 하프는 안드로이드인 리오를 만나게 된다. 나는 미래의 전투가 정말 로봇이 출현하여 사람이 직접 전투하지 않게 된다고 믿는다. 실제로 2021년 02월 현재 시점에 미 육군에서 역대 최강의 레이저포를 개발하여 비용 측면과 효율 측면을 극대화했다고 하는 등 먼 미래에 볼법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는 한다. 아래는 관련 기사이다.

국산 레이저 무기, 북한 전술핵도 막아낼 수 있을까?

이렇게 영화에서만 보던 레이저 총, 미사일 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점점 발전하는 미래 전쟁 방식이 과연 인간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 하프가 하는 행동에서 관객에게 그 고민을 던져준다. 실제 전투의 매우 급한 상황, 사람이 죽고 다치는 걸 실제로 본 경험이 없는 드론 조종사 하프는 로봇처럼 계산적인 생각으로 같은 팀의 희생을 정당화하기에 이르는데, 이는 충분히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우리는 인간 생명의 소중함, 가치를 점점 잃어가는 게 아닌가. 우리는 충분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과연, 당신은 소수를 희생시킬 권리가 있습니까?

AI의 무서움을 공포하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는 반전이 있다고 한다면 있다고 할 수 있는 아주 애매한 영화이다. 관객들이 충분히 예상 가능한 떡밥들이 무수히 많이 나오고, ‘이거 뒤에 반전이 있습니다’ 하면서 대놓고 스토리를 그려나간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예지력이 적은 내가 반전을 눈치채고 느낄 정도면 거의 모든 사람이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영화를 다 보고 다른 평론가의 글이나 평점을 확인하는데, 엄청나게 낮은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아마 이런 스토리 구성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감독이 관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깊은 데서 우러나오는 것도 아니면서 표현력도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눈이 즐겁거나 귀가 즐겁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반전 내용을 포함하여 글을 작성했다. 보고 싶지 않다면 넘기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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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미사일의 열쇠를 쥐고 있는 안드로이드 리오(출처:https://www.socialnews.xyz/)

결국 안드로이드인 리오가 ‘인간의 평화’라는 명목으로 하프를 속여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고 미국에 핵미사일을 날리려 했지만, 하프가 그 계획을 막는 것으로 스토리는 마무리된다.이는 두 가지의 메시지로 볼 수가 있을 것 같다.

  • 첫 번째, AI가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인간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AI의 발전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두 번째, 리오의 목적은 인간의 평화인데 소수의 희생을 정당화한다는 점에서 하프와 공통점이 있지만, 하프는 결국 리오를 막게 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AI는 윤리적 규범이 명확하지 않아 어떤 결과를 내리는 데 있어 인간과는 다르다. 그 점에서 소수의 중요성과 인간의 생명이 중요하다는 윤리적 규범을 지키게 되는 하프의 생각이 AI 안드로이드인 리오를 막게 되는 것이다. 이 영화에서 던져주는 메시지는 훌륭하나 연출과 스토리 활용을 잘하지 못한 것 같다. 첫 시작은 이목을 끄는 전쟁과 전투로 시작하지만, 끝은 초라한 AI의 죽음으로 관객으로서는 흥미를 잃을만하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공식 예고편, 넷플릭스


※ 쿠키영상은 없다.

악질경찰 후기, 결말, 쿠키영상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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